(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연규영)은 27일 보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자체, 대학, 지역병원, 관공서 등 8개 유관기관과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보은교육발전 공동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보은지역 학생의 교육과정 선택권을 확대하고, 자기주도적 진로·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고교학점제 실현을 위해,
보은군, 보은소방서, 보은문화원, 보은한양병원, 충북도립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한밭대학교, 극동대학교가
공동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보은군은 지역의 교육 인프라 구축과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자원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병원과 유관기관은
학생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대학은 다양한 학생선택형 교육과정에 강사 인력과
시설을 지원하며, 특히 충북도립대와 한밭대, 극동대는 보은의 미래교육인 드론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보은 지역 전체가 학교 밖 학교가 되어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짐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관내 고등학교장과 초‧중등교장협의회장,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장, 학부모연합회장,
행복교육지구 주민대표 등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현재 보은 관내 고등학교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운영으로 소형무인기 정비, 마케팅과 광고 등
7개 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육기관 협력 등으로 선택 교과의 폭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연규영 보은교육장은 “2021년은 지역에서 고교학점제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지역사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학생 개개인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포식에 참석한 김성근 충청북도부교육감은 “충청북도교육청은 충북 도내의 학술기관뿐 아니라
민·관·학 연계를 적극 지원하여 학생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는 고교학점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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